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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17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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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시자연공원의 노후 목재계단 교체 전(좌)과 데크 계단과 난간 설치 후(우) 모습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이 주민들이 북한산 도시자연공원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하고 불편했던 곳을 고쳤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해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정비사업으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를 추진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실시설계와 발주 전 사전절차를 이행했다. 이후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삼각산동 SK북한산시티아파트 135동과 137동 사이 뒤편에서 서경대학교를 오르는 구간의 노후 목재계단 철거하고 교체했다. 이 계단은 설치한 지 10여 년이 흘렀고 목재의 내구연한이 지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로 빈번한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공사진행 시 노후된 목재는 교체하고 하부골조 중 일부는 교체가 필요 없어 재활용했다. 기존 계단폭이 좁아 양방향 통행에 불편함이 있어 계단폭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난간의 설치 위치를 조정해 기존보다 약 20cm 넓혔다. 난간 상부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행할 때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북한산 유아숲 체험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도 설치했다. 화장실 내 유아 전용 배변기와 영유아 거치대 등 주 이용자인 유아와 엄마들을 배려한 시설을 도입했다.


미양중·고등학교 옆 미양쉼터의 바닥도 재정비하는 등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을 위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시설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구청측은 밝혔다. 설계 시 ‘무장애 친화공원 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해 어린이와 노약자를 배려하여 구조를 배치하고 위험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공원 내 낡고 불편했던 시설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북구청 푸른도시과 제공(02-901-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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