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21, 22일 양일간 구청사 일대에서 ‘제2회 도봉혁신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2년차를 맞이해 도봉구청과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고 도봉혁신교육지구실무협의회가 주관해 ‘도봉구 혁신교육에 느낌표를 찍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지역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도봉혁신교육활동가뿐 아니라 혁신교육에 관심있는 구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첫날인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도봉혁신교육박람회의 개막이 선언됐다. 이어 메인행사인 ‘500인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동진 도봉구청장, 정인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했다. 주제는 ‘2017. 도봉혁신교육지구에 바란다’였으며 서울 및 도봉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고, 학교와 마을의 협력,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의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종이비행기에 제안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어 이를 답변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도봉구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의 교류ㆍ소통 및 협치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참여자 대합창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가 됐다.
구청광장에서는 70여개 교육단체가 참여하여 혁신교육사업 및 교육자원을 소개하는 7개 존(지역)의 전시·체험부스, 도봉 마을교사 및 주민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제2회 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 또한 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지정된 지도 어느덧 2년차다. 사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교육청과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도봉혁신교육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보는 알찬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박람회와 연계·추진되는 ‘청소년축제 도발’에서 혁신교육사업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한바탕 놀다가는 시간이 돼 더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