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최승묵 이사장 - “혁신과 신뢰로 ‘행복한 공단’ 만들겠다” - 구청 국장 출신 원활한 소통과 직원 배려 돋보여
  • 기사등록 2020-11-17 20:35:53
기사수정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도봉구청 위탁 시설 및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봉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도봉구청사와 도봉구민회관, 행정지원센터, 창동문화체육센터, 재활용센터, 도봉실내수영장, 도봉견인보관소, 초안산배드민턴장, 도봉구보건소, 초안산창골운동장, 다락원체육공원 등 시설을 관리 운영하며 거주자우선주차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4월 7대 이사장으로 최승묵 전 도봉구청 행정관리국장이 취임하면서 구청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효율성을 기본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최승묵 이사장은 “효율성은 기본으로 하고 사회 책임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에서 노동 가치 중심으로 공단의 가치가 변할 필요가 있다”고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시설 운영에 더욱 세심함이 강조되는 요즘 최 이사장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심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주문하지만 사람이 먼저임을 항상 주지시키고 있다. 또 칸막이를 걷어 낸 소통과 계급이 아닌 역할로 서로를 인간적으로 대하라며 조언해주고 있다.


도봉구청 행정관리 국장과 복지정책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한 최승묵 이사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시설 운영의 세심함이 더욱 강조되는 공단 운영에 관해 들어봤다.


Q. 취임 후 1년 6개월 공단의 성과는?


A. 취임 후 공단의 조직문화와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경영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다. 혁신과 신뢰로 ‘행복한 최우수 공단’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추진해 나갔다. 직원들의 처우와 근로환경이 개선됐다. 임금을 노사와 구청과 협의를 통해 임직원의 정기 호봉승급 시기를 연 2회 상/하반기 실시에서 매월 1일로 변경하고, 기본급을 10%인상했다.


노후 된 도봉실내배드민턴장은 철거 후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스포츠센터인 도봉동다목적체육센터(가칭)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각종 인증 획득(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SQ), 지역사회공헌인정제, 가족친화 우수기업 등)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나’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


Q. 그 간 애로사항은?


A.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공단 경영 악화 등 많은 문제들이 나타났다. 이에 시설물 이용 불가에 따른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공단 강습프로그램(임산부요가, 기초수영)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배포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Q. 코로나19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데 공단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A. 일부 사업장의 휴업을 실시하고 임시 휴관기간 동안 전 사업장에서 체계적인 방역 및 대대적인 시설물 재정비를 진행했다. 또 임직원들은 희망 휴업(유급, 평균임금70%)을 실시했다.


자체 방역단을 구성해 학원 및 공공시설물 방역 지원, 직원 헌혈 지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과 나비(나누고, 비우고)행사 진행을 통한 수익금(385만9000원) 기부, 자영업자 및 지역사회 살리기(소상공인, 전통시장, 화훼농가, 청년기업, 입주단체 임대료 감면 및 사용허가 기간 연장)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Q. 내년 공단 운영에 대해 계획이 있다면?


A. 새로운 감염병 발생 시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 장비 구축(열감지시스템, 무인 자동화 시스템 개보수), ‘포스트 코로나 전략대응반’ 운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주민 소통을 위한 ‘공단지킴이’, 디지털 뉴딜 활성화를 위한 ‘공단TV’ 운영, 기존의 대규모 G.X프로그램에서 최근 경향에 맞는 기구 필라테스와 같은 소수 구성의 프로그램 운영 등 4차 산업혁명(한국판 뉴딜정책) 시대에 맞는 적극행정으로 최우수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공단 직원들의 성과 향상을 위한 계획은?


A. 성과의 우수성, 성과창출 기여도·노력도를 평가해 적극행정 우수 직원을 선발하고 당해 종무식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공적포상(이사장 표창, 세외수입우수부서, 경영평가 우수사례, 경영제안 우수, 우수동아리, 인권비전 공모자 포상, 재난안전 숙지도 우수, 청렴 숙지도 우수, 친절 우수 부서)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부서별 의견 수합을 통해 2020년 경영평가 지표를 ‘재난재해 대응 및 4차산업 관련 실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국가 재난사태에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빠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Q. 어린이보호구역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삭선에 대한 공단의 주차면 확보 계획은?


A. 어린이보호구역 삭선구획은 현재까지 총 15면이며, 2020년 공영주차장 신설 운영 현황은 총 100면으로 방학2동 6공영주차장 19면, 도봉1동 화학부대 공영주차장 48면과 521-77구간 거주자주차 9면, 창2동 512-14구간 거주자주차 7면, 쌍문1동 둘리공영주차장 17면이다.


2021년에는 쌍문2동 주민센터부설공영주차장 26면이 신설될 예정으로 삭선으로 발생하는 관내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한데


A. 공단 전체적으로는 관내 지역주민의 주거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 공가이버(수도꼭지 누수, 문고리 고장, 방충망 교체), 도깨비연방과 합동으로 하는 ‘동네119’, 청사관리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학교 인강원 방문 봉사를 연간 총 20회 이상 운영 중이다.


그 밖에 창동문화체육센터 드림스타트 아동 수영교실(창동 저소득층, 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도봉구민회관 및 창동문화체육센터 기획공연 무료관람, 연말 굿윌스토어 옷 기부, 헌혈증 기부 행사, 폭우로 인한 한강공원 침수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Q.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올 한해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변화들이 찾아왔다. 2021년에도 갑작스런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신뢰로 나아가는 행복한 최우수 공단을 만들기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약속드리며 내년 신규 개관하는 도봉동다목적체육센터(가칭)를 통해 향상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32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