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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4 2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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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구의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 「삼양동 마을관리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승목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발제자로 이재경 민주사회 정책연구원과 이동규 북부시민회 대표가 나섰으며, 토론에는 김명희 의원과 강북구청 도시재생과 장현준 팀장이 참여했다.


토론에는 이들 5명의 현장 참여자 외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균 의장과 이상수 의원 등 4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재경 연구원은 “동별 특성과 맥락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마을관리소가 설립돼야 한다”면서, “삼양동 마을관리소가 일종의 모체로서 다른 동의 마을관리소 설립을 지원하고 컨설팅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규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마을관리소와 함께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관부서와의 협업, 공공 재정지원, 공간·전문인력 등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의원은 “삼양동 마을관리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강북구의회, 강북구청이 삼양동 마을관리소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동의 생각을 가지고 표준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마을관리소 관련 조례가 없는 만큼 강북구의 현실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장현준 팀장은 “조례가 제정되면 그에 맞춰 구청의 마을관리소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며, “1호로 추진 돼 기준, 선례, 통계 등이 없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서울시와 교류를 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승목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강북구 전체의 도시재개발, 도시재생 등에 대해 구청, 구의회,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같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삼양동 마을관리소가 강북구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과 함께 구의회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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