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극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도봉구, 전태일 50주기 ‘2020 연극 전태일’ 마련 - 전태일 50주기 추모와 명예도로 ‘전태일길’지정 기념
  • 기사등록 2020-12-01 20:08:31
기사수정


▲ 2020 연극 전태일 공연 안내 포스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4일 저녁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노동운동의 시초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추모하고, 도봉구의 명예도로 전태일길(도봉구 해등로25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120분의 러닝 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의 연기와 ‘네 이름은 무엇이냐’, ‘책을 찾세’, ‘판매의 노래’, ‘기쁨의 노래’, ‘쓰러질 희망을 위해’, ‘청춘의 노래’ 등 20곡이 넘는 노래가 어우러지는 음악서사극이 펼쳐진다.


신문팔이, 우산팔이, 문학소년, 조직가 등 10명의 남녀 전태일이 등장하며, 사실과 비 사실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연출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온몸을 불사르며 떠난 지 50주년이 됐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인간이 존중받는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 등 전태일 열사가 우리에게 던진 숭고한 메시지를 되새기고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11월 11일 전태일 열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쌍문동 208번지 집 주변도로(도봉구 해등로25길)를 명예도로 ‘전태일길’로 지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33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