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민주평통이 전문가를 초빙해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민주평통 강북구협의회(회장 김송대)는 지난 27일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민주평화통일의 희생과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이 시민교실은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민주평통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내 각계인사를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여해 강당을 꽉 메웠다.
이날 시민교실은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 북한정치경제 과장을 역임한 이태윤 교수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대테러 전쟁과 IS 그리고 북한’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강의 첫머리에서 테러리즘의 정의로 강의의 문을 열었다. 이어 9.11이후 테러에 대한 인식변화를 설명하고 핵테러리즘, IS발생원인과 실체, 북한 테러리즘과 한국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전 북한군 육군 7군단 소속 중대정치지도원이었던 김나영 강사였다. 김씨는 ‘일어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자랑스런 우리조국 ▲체제분단으로 만들어진 남북의 격차 ▲북한경제의 달러화와 김정은 정권의 딜레마 ▲건강한 공동체로 통일을 맞이하자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북한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현 실정을 설명한 후 건강한 공동체로 통일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우리 민족의 염원이며, 소원인 민주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부터 계층간의 갈등해소와 통합을 위해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있을 때 이 모든 소원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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