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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경찰, 112영상신고시스템 구축 - 비상벨 누르면 현장 영상 112종합상황실로 20초 이내 전송
  • 기사등록 2016-10-31 11: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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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경찰서가 등산객 범죄예방을 위해 112영상신고시스템을 갖췄다.


도봉경찰서(서장 이대형)는 올해 수락산 살인사건 등 여성대상 범죄 증가로 여성 홀로 등산이나 산책이 힘들 정도로 사회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등산객 대상 범죄가 우려되는 도봉산, 초안산 둘레길 등 3곳에 ‘112영상신고시스템’구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112영상신고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현장의 영상(전후 10초, 총 20초)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되며, 동시에 인근 파출소 및 순찰차로 영상 및 메시지가 전송되어 경찰관이 영상을 보면서 출동을 하게 되고, 현장에서는 경광등이 1분간 울리게 되는 긴급 신고 시스템으로, 비상벨을 눌러 신고가 되면 현장과 경찰서 상황실 간 실시간으로 동시 통화가 가능하여 범죄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담당 경찰관(경장 강대훈)은 태양열로 자체 충전되어 시스템이 작동되어 둘레길 등 전기 공급이 힘든 곳에도 설치가 가능해 이전의 CCTV나 비상벨을 설치할 수 없었던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관련 범죄가 증가하며 그 수법 또한 치밀해져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도봉서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도봉구청, 사회적 기업인 HK시스템, 비상벨 구축업체 ASI시스템과 함께 영상 비상벨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시스템 설계부터 홍보물 제작까지 논의 끝에, 안전하고 행복한 도봉구의 치안 향상을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 의지를 이끌어내면서 본격적으로 영상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


도봉서는 앞서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편의점 등 70개소 계산대 밑에 FOOT 비상벨을 설치하여 발로 밟으면 즉시 112상황실로 신고가 되는 ONE-SHOT 비상벨 및 관내 공원 ㆍ 상가 내 화장실에 TWO-SHOT 비상벨을 설치하였는데, 이번 112영상신고시스템은 여성이 더욱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도봉구의‘여성안심마을만들기’일환으로 추가하게 되었다.


특히, TWO-SHOT ㆍ 112영상비상벨은 도봉서에서 최초로 고안하여 설치되었으며, 지난 6월 화장실에 설치 된 TWO-SHOT비상벨은 벤치마킹되어 전국적으로 500여개소의 화장실로 확대 설치 중에 있다. 


김형선 도봉서 생활안전과장은“여성이 신속하고도 은밀하게 범죄에 대응할 수 있고, 경찰관이 현장 영상을 보면서 출동을 하여 신속한 범인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경찰서 제공 (02-2289-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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