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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1동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동시설 확대 - 강북구, 주민 의견 반영 계획안 변경 추진 - 생태공원 부지 확대, 주차장부설건축물 등 조성
  • 기사등록 2020-12-22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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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쇠퇴한 주거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50억이 투입돼 앵커시설 조성, 마을협동조합 육성, 주민공모사업 추진 등 21개 세부사업이 추진 중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수유1동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의견을 대폭 반영해 변경 추진된다.


지난 17일 서울시도시재생위원회는 강북구에서 요청한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수유1동 및 삼양동 791-1019호 일대는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된 지역으로, 강북구는 서울시 연계사업 확대, 공동체 활동 수요 증가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당시와 달라진 여러 여건들을 반영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주요 변경내용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사업을 △‘북한산 생태공원 조성’ △‘빨래골 입구 거주자 우선주차장 일대 구역 정비’ △‘수유은빛마당(가칭) 조성’ 등으로 확대하는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산 생태공원 조성’은 기존의 생태공원 조성사업 계획에 추가로 인접 부지를 매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변경된다. 이곳은 생태공방, 교육장, 주민쉼터 등으로 이용돼 지역주민의 생태공원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빨래골 입구 거주자 우선주차장 일대 구역 정비’는 주차장 내에 가설건축물을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에서 부설건축물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변경된다. 이곳은 집수리공방, 지역특화상품제조 및 판매장 등으로 이용 돼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수유은빛마당 조성’은 신규 사업으로 은퇴자 재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장년층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중장년층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별도의 예산 없이 기존의 사업비 계획 변경을 통해 조성하게 된다.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으로 다른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비 및 실제 집행되고 남은 사업비를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위원회 가결 사항에 대해 내년 1월 공보에 고시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꼭 필요한 시설이 설치되도록 계획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설치돼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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