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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재미있게 만들어요’ - 북부교육지원청, ‘창의 메이커 교실’ 운영 - 디자인결과물 3D프린트로 출력 가정에서 받아봐
  • 기사등록 2020-12-29 19: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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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창의 메이커 교실’ 프로그램 모습.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호규) 과학교육센터는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메이커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창의 메이커 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체험활동이 부족해진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가정에서도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메이커 활동으로 기획됐다.


새로운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듯 68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중 14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선정돼 약 2주간 ‘창의 메이커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창의 메이커 교실’은 <스스로 배우는 메이커 교실>과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교실>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스스로 배우는 메이커 교실>은 과제 제시 형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은 운영기간 중 비대면 자기주도적 학습 후 결과물을 제출하고 친구들과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활용품 메이커’, ‘3D 디자인 메이커’ 두 개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생활용품 메이커’ 과정에서는 나만의 목공 수납함 만들기,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방석 만들기 활동을 했으며, ‘3D 디자인 메이커’ 과정에서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틴커캐드’를 활용해 3D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봤다.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교실>은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짝을 지어 46가족(총 9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쌍방향 실시간 수업으로 스트링 아트 만들기, 네온사인 조명 만들기 등의 메이커 활동을 체험했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에 메이커 재료 꾸러미와 활동 안내문이 각 가정으로 보내졌으며, 특히 ‘3D 디자인 메이커’ 과정의 학생들은 활동 후 직접 3D 디자인한 결과물을 센터 내에서 3D 프린트해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었다.


실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7%의 학생들이 ‘매우 만족한다’, ‘만족한다’에 응답했으며, 재미있는 수업 내용과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활동을 좋았던 점으로 꼽았다. 몇몇 학생들은 ‘집에서만 있던 나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호규 교육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귀 기울여 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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