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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야 그만 변해, 성북구가 변할게” - 성북구, 지속가능 마을 만들기 환경 캠페인 -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촘촘한 환경 대응 호소
  • 기사등록 2020-12-29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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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는 버스에 ‘기후야, 그만 변해 성북구가 변할게’ 슬로건을 부착해 비대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버스에 부착될 광고 시안.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진아), 국민대학교 학생 동아리(숲애, 그리너리)와 함께 5월부터 심화되는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에코:SHARING’이라 명명된 캠페인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과 주민이 함께 제안한 협치 사업이다.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생활 실천과 같은 공감 가능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단계별로 체감도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참여공동체가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당초 이 사업은 지역 내 에너지 활동가를 양성하고, 에너지 체험 캠프를 운영하는 등 대면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계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등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로 인해 소규모, 비대면 사업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단인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국민대학교 학생, 성북구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과 기후변화 위기가 별개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 주어진 환경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사업 추진단은 비대면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육 교재 겸 홍보 책자도 만들었다. ‘기후야, 그만 변해 우리가 변할게’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 대응 실천 방법을 알렸다.
추석 전, 후에는 정릉아리랑시장상인회와 협업해 ‘비닐 없는 추석, 용기 있는 시장’ 캠페인을 추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호소하며 시장 상인 대상 기후변화·에너지 교육도 실시했다.


또 지난 달 7일에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을 공유하고 환경 관련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청소년 환경영화제’를 개최했다.


‘에코:SHARING’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1일부터 한 달 동안 142번 등 성북구를 지나가는 5대의 버스에 ‘기후야, 그만 변해 성북구가 변할게’ 슬로건을 부착해 비대면 홍보를 전개한다. 더 강력한 감염병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기후위기가 심화될 사태에 대비해 성북구와 성북구민이 함께 대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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