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25일 청사내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년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 품평회를 열었다. 이는 지역내 27개교 약 2만1600여명의 학교 급식용 수산물 공동구매 결정을 위한 절차였다.
이날 품평회는 수산물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견본확인 및 시식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두 8개 업체(지엔에프, 해양에프에스, 동해수산, 남양씨푸드, (주)동원홈푸드, 태진수산(주), 농업회사법인(주) 대상, 국제해양수산(주))가 참여해 각 업체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이미 9월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업체들이다.
이날 지역내 영양(교)사와 학부모 대표들이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건어물 시식을 한 후 각 2개 업체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 점수는 100점 만점 중 30점을 차지한다. 1차 서류심사는 20점, 현장실사는 50점 이었다.
이날 선정된 업체는 해양에프에스, 동해수산, 남양씨푸드, 국제해양수산(주)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샘플을 과천에 소재한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거친 후 최종선정하게 된다. 최종선정 되면 다음달 중으로 공표한다. 선정된 업체와의 협약 체결은 다음달 2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