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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에 치유의 숲 정원 들어선다’ - 2022년까지 체험·놀이시설, 산림치유센터 등 조성 - 강북구-대우건설 녹지 무상활용 협약 체결로 탄력
  • 기사등록 2020-12-29 2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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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과 대우건설 최종일 본부장이 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추진하고 있는 체험·놀이시설, 산림치유센터 등이 들어설 ‘북한산 숲 정원’ 조성사업이 대우건설과의 협약 체결로 탄력을 받게 됐다. 


강북구가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북한산 숲 정원 조성사업 기본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강북구가 ㈜대우건설과 녹지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이 소유한 수유동 산128번지 외 16필지(72,978㎡)를 휴식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면, 강북구는 부지 포함 이 일대에 생태체험과 숲이 지닌 치료효과가 어우러진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에 해당하는 토지는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 조성계획 면적의 94.57%에 이른다. 이곳은 국립공원에는 속하지 않지만 경계면에 위치해 자연녹지지역에 맞는 산림경관과 자원 활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약정기간은 5년이며, 녹지를 무상 제공하는 대우건설에는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북구는 임야 지역을 보존하는 동시에 공익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해당 토지에는 산책로,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수목 보호, 토사 붕괴 방지와 같은 녹지보전에 필요한 조치도 할 수 있다. 이외에 숲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과 야외 체육 공간 정비도 이뤄지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민간 기업이 토지를 무상 제공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을 도심 속 산림휴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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