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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한국자산관리공사, 업무 협약 체결 -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주민편의시설 유치 - 신축 도봉세무서 수영장 등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 기사등록 2020-12-29 2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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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협약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후화로 신축이 예정된 도봉세무서에 전국 최초로 수영장 등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강북구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도봉세무서는 대지면적 4,246㎡에 건폐율 50%, 용적률 250%로 공공청사와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북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도봉세무서 신청사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한정된 도심 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도봉세무서와 주민 편의시설을 복합 개발하는데 힘을 모은다.


강북구청은 주민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부담하고 행정지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청사 신축에 필요한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수립 등 복합시설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송중동, 송천동, 미아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봉세무서가 복합청사로 추진되는 데는 관계 기관들의 입장차를 좁히기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했다.


특히, 박용진 국회의원이 사업 제안부터 신청사 신축을 위해 기관들의 입장차를 조율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세청, 강북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논의해 복합청사로 짓기로 합의한 뒤 2017년에는 주민공청회를 갖고 강북구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관별 입장차로 결정되기까지 약간 늦어진 점이 있다. 모든 기관의 목적은 다르지만 주민을 위한 행정은 변함이 없이 같다”면서, “앞으로 속도감 있게 구민의 기대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강북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회 등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영 이사는 “공공기관인 도봉세무서와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시설이 함께 추진되는 최초의 사례로 매우 의미가 깊은 사업”이라며 “박용진 의원이 사업을 제안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학교와 주변시설이 묶어 개발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정부시설과 생활SOC시설이 함께 추진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일은 공사에서 하지만 재원 마련은 구청, 시구의원 몫이라며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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