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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흉물 빈집이 공동 정원으로’ - 도봉구, 자치구 최초 빈집 철거 후 정원 조성 - 키작은나무, 초화류 심어 녹색 휴식 공간 제공
  • 기사등록 2020-12-29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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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빈집을 철거하고 조성한 주택가 정원 전경.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동의 흉물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였던 빈집이 인근 주민들을 위한 주택가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기간 방치 된 빈 집을 철거하고 주택가 정원을 조성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생활SOC 조성 사업 일환으로 빈집을 철거해 정원을 조성하는 ‘빈집활용 도시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철거 된 빈집은 2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되며 청소년들 탈선 온상지로 지목되며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빈집을 전면 철거하고, 이 자리에 약 110㎡ 규모의 소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키작은나무 나무수국 등 6종 210주와 초화류 관중 등 15종 1,500본을 심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스테인리스 거울을 설치하고 벽화를 그려 정원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인근 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빈집이 철거되고 정원이 생겨 골목이 밝아졌다며 반겼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와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 일환으로 서울시 최초로 동네정원을 조성했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동네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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