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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세계적 음악도시 도약 준비 - 전국 최초 ‘음악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 서울아레나 등 인프라 구축 공연·창작자 육성
  • 기사등록 2020-12-29 22: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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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LP음악 감상실을 찾아 턴테이블을 살펴보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국제 규모의 서울아레나공연장 중심으로 음악의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이뤄지는 세계적인 음악도시로의 성장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했다.


지난 18일 음악산업 발전과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봉구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음악산업 육성계획 수립 ▲음악산업 위원회 설치 ▲독립 창작자 및 제작자 지원 ▲음악산업 창업 지원 및 집적화 ▲음악산업 지원시설의 설치 및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구는 지역발전 전략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선택해 지역경제 활력 창출, 문화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왔다.


핵심 사업은 2025년 완공 예정인 2만석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이곳에는 아레나공연장과 더불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약 300개의 문화기업과 1만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외 톱 뮤지션의 공연이 연간 90회 이상 개최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연간 2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오픈창동(OPCD)’ 사업단을 운영해 ▲뮤지션 창작지원(송캠프, 창작오디션 등) ▲창작자 세미나 프로그램 ▲인디뮤지션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월부터 지역 내 창작 기반조성을 위해 도시재생거점 문화시설 공공형 스튜디오 ‘이음(e音)’과 공유오피스 및 영상스튜디오 ‘공음(共音)’, ‘창동역 고가하부 문화예술공간’(비트박스센터, LP음악감상실)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에 조성 중인 인프라를 활용해 음악 창작인력 유입과 육성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음악산업 창업 및 창작자 지원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음악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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