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지난 26일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화계사입구 교차로 옆 송암교회에서 교회 관계자들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들을 모아 경전철 공사로 인한 교회 건물 및 담장 균열 등 피해보상 문제를 협의했다.
이성희 의원은 경전철 공사이후 2014년부터 교회내 부지에서 동공이 발생하고 건물 곳곳에 균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여 여러차례 협의를 하였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는 교회 관계자들 이야기를 듣고 피해 건물의 보수비용을 재산정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한 것.
이 날, 교회 건물에 대한 보수비용 산정에 있어서 송암교회 측에서는 2천9백만원을 예상하였으나, 시공사 측에서 노후도를 감안하여 2천2백만원으로 제시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교회 측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공사중인 도로와 인접한 담장 보수 비용에 대하여 교회 측에서는 전면 재시공할 경우 6천3백만원을 예상하였으며 시공사측에서는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정 금액을 산정하여 교회 관계자들과 원만하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희망을 볼모로 삼아 공사로 인한 피해를 감내하였으나, 앞으로는 조속한 완공을 위해서 서울시와 민간사업자들의 감시ㆍ감독하는 것은 물론이며,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