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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보내고‘흰 소’를 맞자 / 씩씩한 기운얻어 고난극복 한 해 되기를 - 장용석 발행/편집인
  • 기사등록 2020-12-29 2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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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발행/편집인

‘코로나19’보내고‘흰 소’를 맞자


씩씩한 기운얻어 고난극복 한 해 되기를



‘말 그대로 송구영신(送舊迎新)이다. 올해는 모두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고통을 겪었다.바이러스에 감염돼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은 물론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제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정말 잊고 싶은 한 해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정부 당국의 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국민 개개인들의 철저한 대비로 비교적 안전한 상태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정부의 무책임한 준비성과 달리 각 구청은 방역실천을 제대로 했고, 그에 구민들이 적극 협조함으로써 지역이 입은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본지 역시 지역의 권위지로서의 위상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그러한 독자들의 성원과 배려였다. 내년에는 백신도 들어온다고 하니 더욱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특히 북부신문사에게 내년은 뜻깊은 해이다. 1991년 2월 19일 창간한 북부신문사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제 이립(而立)의 나이로서 독자에게는 스스로 굳건히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해이다.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3번이나 겪으면서 쌓아온 내공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후보를 선발하는 등의 중앙정치 움직임이 많은 해이다. 본지는 그러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굳은 의지로 지역정론지로서 정론직필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다. 구민들에게 지역현안을 정확히 알리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길을 제시하는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흔들림없이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역정론지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


내년 신축년은 명리학에서 ‘흰 소’의 해로 풀이된다. 그만큼 씩씩하고 힘찬 기운이 태동하는 해가 될 것같은 느낌이다. 모두가 어둡고 힘든 올 한 해를 떨치고 기운차게 새로 시작하는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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