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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덕수교회·하늘이음교회 훈훈한 선행” - 저소득계층 및 자영업자 위해 500만원 쾌척
  • 기사등록 2021-01-05 2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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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에 나서는 모습.

코로나사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이들이 있다. 성북동에 있는 ‘덕수교회’와 ‘하늘이음교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20일 덕수교회(김만준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계층의 생계비와 자영업자들을 위해 10가구에 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였다. 덕수교회의 긴급생계비 지원은 작년 상반기 두 차례, 하반기 (9월) 한 차례를 포함해 총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작년 한해동안 총 40가구가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들이 직접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상담·방문하여 코로나로19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가구들을 추천하였다.


덕수교회는 또한 겨울철을 맞이하여 저소득 3가구에 연탄 총 1300장(140만원 상당)을 배달하였고, 홀몸어르신 3가구에 보온매트설치, 문풍지 작업 등 월동준비 집수리 봉사를 하여 성북동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기를 보탰다.


하늘이음교회(이상일 담임목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7일 사이 성북동주민센터로부터 저소득 가구를 추천 받아서 총25가구(375만원 상당)에 10만원 신세계상품권과 식료품꾸러미를 비대면으로 전달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자 중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가구(10가구)가 포함된 게 의미가 크다. 꾸러미를 전달 받은 한 청년은 “코로나19로 수입이 없어서 생활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교회의 작은 관심이 큰 희망이 되었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꾸러미 지원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홀몸어르신 가구를 시작으로 1~2개월마다 총 5회에 걸쳐 70가구에 대해 이뤄졌다. 꾸러미는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구매·포장은 물론 문 앞까지 직접 비대면으로 배달하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특히, 춥고 힘든 동절기에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구청장으로서 성북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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