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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_Secure로 한번만 설정하세요” - 서울시내 1만2000여개 공공와이파이 SSID 통합 - 일원화로 장소별 끊김 현상 등 주민 불편 최소화
  • 기사등록 2021-01-05 2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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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와이파이 접속 안내 홍보문.

도봉구청과 강북구청 등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시내버스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공와이파이의 SSID(와이파이 식별자)가 올해부터 일반접속(개방형)은 ‘SEOUL’, 보안접속은 ‘SEOUL_Secure’로 통합된다.


SSID(Service Set Identifier, 식별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하면 표시되는 네트워크 이름으로, SSID·ID·비밀번호·인증방식이 동일한 와이파이 중계기(AP)에 접속할 경우 최초 1회만 로그인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접속된다.


SSID가 기관마다 다르면서 이용 시마다 접속이 변경 돼 새롭게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서비스 끊김 등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해 우선 통합하고, 과기정통부 및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설치한 공공와이파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일원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신규 1,780대 외에 이전에 설치된 1만2,808대의 기존 공공와이파이에 대해서도 단일 SSID(SEOUL/SEOUL_Secure)를 적용한다.


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소 등 대중교통 공공와이파이 SSID도 통합된다. 먼저, 새로 구축 중인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1,399대)와 버스정류소 공공와이파이(1,259대)는 서울시 SSID(SEOUL_Secure)가 적용된다. 기존에 설치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6,000대)도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시 SSID를 추가할 예정이다.


보안접속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SSID ‘SEOUL_Secure’를 선택 후 ID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면 되며, 한번 설정하면 까치온이 설치된 모든 장소에서 자동으로 연결된다.


일반접속은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한 후, 자동으로 열리는 페이지에서 일반접속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일반접속은 연결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접속버튼을 눌러야 한다.


특히, 보안접속 ‘SEOUL_Secure’로 접속하면 전송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최신 와이파이6의 WPA3 보안기술이 적용돼 한층 더 안전하다. 하지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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