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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5 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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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가운데)과 공단 임옥기 이사장(오른쪽), 노동조합을 대표로 참석한 직원이 전달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임옥기, 이하 공단)은 지난해 12월 24일 강북구청장실에서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장학금 62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음악·미술·무용·체육·연극·학습 등의 분야에서 특별한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재능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굴·지원하는 강북구 지역인재육성 장학재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매년 심사를 거쳐 300만원 이내에서 대학 졸업시까지 재능계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꿈나무키움장학금을 받으며 성장한 대학생들은 본인이 직접 멘토가 되어 관내 중학생들을 지도하는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공단 임옥기 이사장, 공단 노동조합을 대표한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2020년 노사 임금협상을 진행하면서 2020년 임금을 5.7% 인상하는 대신 이중 1%를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합의 타결하여, 공단 임직원 156명이 각자의 2020년 임금 인상액 중 17.54%(1%/5.7%)를 기부하여 조성한 것이다.


공단은 그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금기부, 관내 후원시설 기부 물품 전달, 농촌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나눔활동 강화 방안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쿠킹박스 전달, 전통시장 이용하기, 강북사랑상품권 구매 등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임옥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노사가 합의로 임금 인상액의 일부를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강북구 학생들을 위해 장기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각 분야에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재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그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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