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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습정체구간 숨통 트인다” -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 구간 개통 - 진입로 변경 인한 혼잡·정체 대책도 필요해
  • 기사등록 2021-01-05 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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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고등학교 앞 진입로(위쪽) 및 창동주공 17단지 앞 진입로 전경

13년에 걸친 공사 끝에 동부간선도로(의정부 시계~월계1교 구간) 성수방면 3차로가 지난해 12월 30일 완전 개통됐다. 상습정체 구간에다 공사까지 더해지며 악명 높았던 이 구간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총 6.85km 구간(재정 1.4km, 광역도로 5.45km) 중 3.98km 구간은 4개의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동부간선도로의 확장과 구조변경에 따라 일부 진입로도 변경·폐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상계교(상계10단지, 임광·대림 앞), 창동교(노원구청 앞), 녹천교(마들스타디움)에서 성수방면 진입로는 폐쇄된다.


상계교에서 성수방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려면 자운고등학교 앞 진입로를, 창동교 및 녹천교 이용자들은 마들로를 통해 초안산 앞(창동 주공 17단지) 진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습 교통정체지역인 자운고등학교 앞 진입로 주변은 동부간선도로 진입차량까지 몰릴 경우 혼잡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7년 10월 동부간선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서울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6.85km 구간을 기존의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당초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인근지역 민원과 사업계획 변경(도봉지하차도 연장, 방음벽 형식 변경) 등의 사유로 완공시점을 2021년 12월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면은 상계동과 월계동을 잇는 하계교를 철거한 후 2021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5,245억 원 규모다.


사업 초기 상계교~창동교 구간의 일부를 지하화 하는 것으로 설계됐지만, 지하화 구간이 월계1교~상계교 구간으로 변경되면서 초안산지하차도(402m), 도봉지하차도(2,990m), 장암지하차도(400m), 상도지하차도(190m)가 건설됐다.


지하차도 구간에는 화재 시 안전을 위한 자동화재 탐지설비, 자동 물 분무시설, 에어커튼, 측류송풍기 등 첨단 방재시설과 공기정화 장치가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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