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캠페인’에 적극 나섰다.
캠페인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북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수의 20%를 상회한다. 이에 따라 설 명절 동안 가족 간 거리두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구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에게 ▲가족방문 자제하기 ▲명절인사는 영상통화로 ▲개인위생 준수 철저 등의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집에서 보내는 설 명절, 만나지 않아도 마음은 전해집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지하철 4호선 역사 및 우이신설선 경전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또 강북노인회와 직능단체 등 약 8,700여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문자를 전송했다. 공동주택 93개소와 13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하루 2회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구 청사 및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IPTV와 구청 전광판, 디지털게시대 등에 자체 제작 켐페인 영상 및 이미지를 송출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홍보를 전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또 한 번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구에서도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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