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신문장학회(이하 장학회, 회장 장용석)가 지난 15일 7명의 학생들에게 총1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용석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장학회 운영이 쉽지 않았다”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장학회 운영의 재개를 알렸다.
장 회장은 “올해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집단면역이 이뤄져 모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 “추운 겨울을 견뎌낸 복수초가 눈 속에서 노란 꽃망울을 올려내듯이 우리 장학회 임원과 회원들도 모두 힘든 시기를 잘 버텨 장학생들이 맑은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며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장용석 회장이 전달식에서 밝힌 결산 내역에 따르면, 북부신문장학회 23명의 임원과 회원 등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시작한 작년 2월 17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총 1428만 2000원의 후원금을 납부했다.
결산이자는 7772원으로, 작년 2월 17일 이전에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액수 244만 4208원을 합쳐 올 3월 11일 기준 1673만 3980원이 장학기금으로 조성됐다.
북부신문장학회 장학생들은 지난해 13명에서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인해 6명이 지급대상에서 빠져 올해는 중학생 2명, 고등학생 5명 등 7명이 1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올해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승헌 선린중학교 2학년 ▲신승민 경기 상업고등학교 1학년 ▲이평안 미양중학교 1학년 ▲김유민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김유진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양채윤 한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윤여진 염광고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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