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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반찬 만들었어요” - 청소년 요리동아리 3355 독거노인 밑반찬 조리 후 전달
  • 기사등록 2016-11-14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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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한 밑반찬을 쌍문1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있는 3355학생들

도봉구 청소년 요리 동아리 ‘3355’가 독거노인을 위해 지난 3일 쌍문1동 주민센터(동장 권두율)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3355는 요리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직업체험 동아리다. 도봉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 1회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요리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연말에는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쌍문1동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을 위해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하기로 했다.


3335 멤버인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장조림과 부침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드시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위생에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3335가 전달한 밑반찬은 쌍문1동 독거 노인 15명에게 전달됐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김씨는 “어린 학생들이 만든 요리지만 웬만한 주부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말했다.


권 동장은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휘하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3535가 전달해주는 밑반찬들을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쌍문1동 주민센터 제공(02-209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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