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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3동 신동아 1단지 재건축 가능해질까 - 추진위원회 주민 대상 정밀안전진단 동의 구해 -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D이상일 경우 재건축 가능
  • 기사등록 2021-04-13 2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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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진단 동의서를 받고 있는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방학3동 신동아 1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한다. 신동아 1단지 아파트는 1988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30개 동에 3,169세대가 살고 있다.


지난해 100여명의 주민들이 의지를 모아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종욱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준비위는 사업 준비단계로 도봉구청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연한은 30년 이상으로 신동아 1단지는 기한 조건은 충족한 상태.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려면 정밀안전진단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A~E등급 중 D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1차로 관에서 예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할 경우 2차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거쳐 최종 등급이 확정된다. 


1차 예비 안전진단의 경우 비용이 들지 않지만 2차 정밀안전진단은 입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평가 등급이 정해지며 등급 결과에 따라 재건축 여부가 결정된다. 


김종욱 위원장은 “재건축 노후 기한은 완성된 상태에서 예비 안전진단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있는 단계”라며, “주민들도 노후화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충분히 공감해 이미 충분히 의견 동의서를 받았지만 입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집중해 듣기 위해 동의서를 추가로 더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예비 안전진단 결과가 정밀안전진단까진 나오지 않더라도 이미 많이 노후화된 신동아 단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재건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매년 안전진단 의뢰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도시및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르면 위원장, 5인 이상의 위원, 소유자 50% 이상 동의로 조합을 설립할 수 있으며 정밀안전진단 실시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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