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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지역학, 같이 만드는 지역문화’ - 도봉문화원,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 선정 - 주민과 함께하는 독서활동으로 지역정체성 확립 시도
  • 기사등록 2021-05-04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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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문화원이 7월부터 독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해 문화원에서 진행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 모습.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섭하는 독서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 국민에게 전문적이고 올바른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도봉문화원이 준비한 독서 아카데미 사업은 『함께 읽는 지역학,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로 나날이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학에 대한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학의 학문적 특성을 고려해 역사학, 민속학, 문화인류학에서 바라보는 ‘지역’이 과연 무엇인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탐구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역사학은 최주희 덕성여대 사학전공 교수, 민속학은 서종원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문화인류학은 김도혜 덕성여대 문화인류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독서아카데미 수강생들은 7월부터 매주 수요일, 15차례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우리 지역의 특색과 정체성, 그리고 지역의 미래에 대해 함께 알아갈 예정이다.


도봉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사이에서 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피어나고 나아가 지역문화를 형성하는 주체로서의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도봉 지역을 주제로 하는 독서 동아리의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지역문화의 주체는 주민과 그들의 일상이지만 그간 그러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지역민이 본인의 삶과 그 무대를 탐구하고 또 그것이 지역문화의 핵심 동력임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봉문화원의 독서 아카데미 『함께 읽는 지역학,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는 오는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도봉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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