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5일 도봉구청 대강당과 로비갤러리 등에서 도봉 어울림 한마당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은 방학2동의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방학2동은 높은 작품완성도와 뛰어난 무대 활용능력을 보여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쌍문1동 오카리나, 쌍문2동 밸리댄스, 방학1동 라인댄스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층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1부 개막식, 2부 프로그램 발표, 3부 시상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내빈들의 축사와 2016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실버부 대상을 수상한 창1동 자치회관 한국무용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각 동별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오카리나,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등 자치회관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들이 2시간에 걸쳐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1층과 2층 로비에서는 14개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우수작품 100여 점을 전시했다. 한지공예, 종이접기, 켈리그라피, 서예 등 주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했다.

이창하 도봉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올해도 주민자치와 관련해서 우수구로 선정됐다”며 “행복하니까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 했다"며 "오늘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은 “각동이 발전해야 도봉구가 발전한다”며 “강좌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은 선전을 해서 점점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1년동안 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창1동의 전국대회 대상과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국지방자치박람회에서 방학3동이 우수동에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 마음껏 뽐내시고 즐거운 자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