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상계동에 재활용센터를 개관한다.
상계 재활용센터는 노원구의 세 번째 재활용센터로 상계1동 수락산역 인근 행정복합타운에 조성됐다.
연면적 621㎡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대형 가전제품 전시 판매장과 수리실, 세척실을 갖췄다. 2층은 대형가구, 3층에는 소형 가전·가구와 생활용품이 전시·판매된다.
상계 재활용센터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을 설치하고 제품 특성에 맞게 전시 공간을 배치했다. 기존의 재활용센터가 가진 낡은 이미지를 벗고 일반 기업 매장과 다름없는 쇼핑 공간으로 꾸몄으며, 재활용품으로 만든 예술작품도 전시한다.
노원구는 작년 재활용센터 1관(공릉2동)과 2관(중계1동)에서 총 8,358개의 물품을 수집하고 7,356개를 판매했다.
상계동 3관의 추가로 물품의 수집과 판매를 활성화해 더 많은 자원을 절약하고,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 재활용센터는 가전제품 6개월, 가구류 1년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제품은 배달, 설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방문 전 노원구 재활용센터 홈페이지(www.recylenw.co.kr)에서 필요한 물품을 검색하면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정보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며,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친환경 녹색 도시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