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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1 18: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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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석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코로나19로 여전히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6월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모두가 잘 아는 바와 같이 매년 6월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해 다짐을 해 보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는 ‘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그분들을 최고로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동시에 보훈 현장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의 대표 행사인 ‘제66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의 정부기념식으로 오는 6일(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앙추념식에 준해 전국 185개 지역에서 지방추념식도 개최된다. 비록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중앙추념식 참석 인원은 99명으로 제한되고 지방기념식도 중앙기념식에 준하여 소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지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오전 10시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추모 묵념’을 올려주시기를 바란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도 예년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다중운집 행사는 사실상 개최가 어려우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행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먼저 서울중랑청소년센터와 협업으로 독립을 주제로 한 청소년 창작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관객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공연이면 더욱 좋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립중랑청소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 


또 관내 6·25참전유공자 19명의 초상화를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Dear My Heroes’도 이미 해당 홈페이지(www.onlineart.co.kr/dearmyheroes)가 개설되어 있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서울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고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릴 예정이다.


호국보훈의 달 홍보의 경우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전개하고자 한다, 먼저 청사 및 관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 도로에 호국보훈의 달 현수막을 게시하고 서울광장 전광판에 홍보 동영상을 송출해 서울 시민에게 호국보훈의 달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6호선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사운드 TV 및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의 Cafe TV를 활용해 호국보훈의 달을 홍보하고 관내 7개 대학교 8개 커피전문점에 호국보훈의 달 홍보 컵홀더를 배포해 대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달을 인식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관련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의 중점 사업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올해 유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기관장과 함께 하는 행사로 그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그 밖에 우리 지청 관내에서는 지자체, 대학교, 군부대, 보훈단체 등이 주관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한성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감사행사’, 육군사관학교에서 주관하는 ‘참전생도 상 참배행사’, 성북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만해 한용운 추모 뮤지컬 ‘심우’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보훈’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이룩된 것임을 잊지 않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및 홍보에 동참하여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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