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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3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 온라인·현장 투표 병행 사업의제 결정 - ‘우리는 마을환경 돌보미’ 가장 높은 지지받아
  • 기사등록 2021-07-13 1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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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3동 주민총회 결과공유회 후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박진식 도봉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쌍문3동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3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충길)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을 많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의제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쌍문3동에 거주하거나 쌍문3동 소재 회사나 단체 소속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사용이 어렵거나 미쳐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투표도 함께 병행했다.


투표 결과는 6일 저녁 7시 강북우리교회에서 열린 주민총회 결과공유회를 통해 발표됐다. 공유회는 주민자치회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투표 결과, 시민참여예산 사업에서는 ▲우리는 마을환경 돌보미 74.2% ▲쌍문3동 아나바다장터 63.4% ▲함께 배우는 마을 나도 강사다 62.4%,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는 ▲쌍문3동 홍보게시판 설치 54.3% ▲마을 소공원 만들기 45.7% 순으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형 주민자치활동 지원 사업은 단일의제로 투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주민총회를 앞두고 숭미초등학교 1학년 임시은 어린이는 주민총회 홍보 영상을 통해 “2년 전 마을총회에도 참여하고 마을 가꾸기 청소에도 함께했던 주민자치회 예비 위원”이라며 “저도 엄마와 함께 투표에 참여할 거예요”라며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충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 준비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몫이지만 함께 결정하고 방향성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민들”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우리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주신 주민들에게 고맙다. 최종 선정된 마을 의제들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결과공유회에 참석해 “도봉구가 주민자치에 있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처음 개최한 주민총회 결과가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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