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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28 1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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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지난 22일 공릉동 화랑대역사 문화광장 시점인 육군사관학교 앞 삼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조형물은 구를 상징하는 동물인 말과 공원에 접한 육군사관학교의 화랑을 테마로 디자인해 제작되었다. 규모는 기단 부분을 포함해 높이 10m, 길이 12m, 폭 3.4m에 이르며, 말을 타고 활을 들고 있는 화랑의 기상이 역동적이고 웅장한 형상의 조형물이다.


갈대와 벌판이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노원(蘆原)은 예전부터 말들이 뛰어다니는 것에 유래해 마들(馬+들판)로 불리는 지역이었다. 조형물은 구의 상징성과 육군사관학교의 기본 정신인 화랑의 기상을 통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라고 구청측은 전했다.


구청은 이번 조형물 설치가 육군사관학교의 특수성을 지역 관광사업과 연결하는 협업 사업의 일환이며, 그동안 육사의 인프라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육군 박물
관, 육사기념관, 야외무기 전시장 등을 관광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구청은 이번 조형물이 주변 화랑대역사(국가 등록문화재 제300호)와 문화광장, 경춘선 숲길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조형물이 노원구의 뛰어난 관광 자원과 어우러져 역사·문화·교육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 공간을 관광 자원화해 매력적인 관광 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청 문화과 제공(02-2116-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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