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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차 구입하면 혜택있어요" - 서울시, 추가 보급 475대에 국비 포함 3,350만 원 지원 - 주차장 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 혜택도 제공
  • 기사등록 2021-08-17 2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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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의 수소차 구매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 물량은 475대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지원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전기차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로 운행 중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정화 기능도 갖춰 미세먼지 저감이나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서울시는 수소 충전소 수용 능력을 고려,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수소차 보급 물량을 1차 388대(3월), 2차 475대로 나누어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290억 원을 투입해 총 863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구매보조금은 서울시 지원금 1,100만 원에 국비 2,250만 원을 포함한 3,350만 원이다. 


17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475대 물량에 대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 법인, 단체 등은 1업체당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신청절차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해 진행한다.


이번 추가보급은 보조금 지원시스템에 등록하는 신청서류(지급신청서, 세금계산서 등) 중 지급신청서 원본만 서울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서류절차를 간소화해 신청자 편의를 도왔다.  


수소차 구매자에게는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400만 원, 지방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의 경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소문청사라는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안전성 홍보 및 그린모빌리티 시대의 선도를 할 계획이며, 현재 2,600대의 충전능력을 4,500대 수준으로 향상시켜 시민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소충전소 전용 앱(APP) 「하이케어」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수소충전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소차 운행에 편리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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