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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정비 원한다면 투표하세요” -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54개 사업 시민투표 중 - 강북구 공원 산책로 정비사업도 시민선택 기다려
  • 기사등록 2021-08-17 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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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참여예산 사업 투표가 진행되는 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핫이슈)


서울시에서 시행될 내년도 300억 규모의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시민 투표로 결정된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총 54건, 358억 원 규모로 강북구의 공원 산책로 정비 등을 포함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 된 사업이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54개 사업은 올해 2월 시민이 제안한 예산 사업 총 1,997건 중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 사업 부서 검토와 시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민관협의회의의 토론, 숙의, 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서울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8일(토) 오후 2시까지 3주간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 참여예산 누리집 홍보 전시관에는 15개 분야에서 선정된 54개 투표 대상 사업과 서울시의 참여 예산제 변천사, 해외 주요 국가의 참여 예산제 등을 소개해 서울 참여 예산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광역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 중 상위 1~10위까지의 사업 총 10개를 선정해 제안자에게는 소액의 상금(1인당 10만 원 상당)도 지급 할 계획이다.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yesan.seoul.go.kr),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https://mvoting.seoul.go.kr)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서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시민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한마당 총회 등 관련 문의는 서울시 시민숙의예산담당관(한마당 총회는 02-2133-6969, 전자투표(엠보팅)는 02-2133-29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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