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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얼음물로 더위 물리치며 일하세요” - 21개 노동자지원센터 이동노동자 위해 얼음생수 1만 1200병 무료 배포 - 강북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도봉구이동노동자쉼터 1일 50병 지원
  • 기사등록 2021-08-17 2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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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시내 노동자지원센터 위치도


서울시내 21개 노동자지원센터 및 기관에서 택배·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배달라이더 등 더운 여름 외부에서 주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 생수 1만 1,200병을 무료 배포한다. 


이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나눔사업 중 하나로 공사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삼다수’ 일부를 서울시내 노동자 밀집지역에 비치해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다. 


배포장소는 ▲이동노동자쉼터 5곳(합정, 북창, 서초, 녹번, 도봉) ▲시립·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4곳 ▲사설 노동자지원기관 2곳 등 총 21곳이다. 


이용시간은 대부분이 오전 9시~오후 6시나, ‘이동노동자쉼터서초(오후 6시 이후)’와 ‘우리동네 노동권찾기(오후 12시~5시)’는 시간이 상이하니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생수는 1인당 1병(1일) 제공되며, 센터 입구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한 시간에 들러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위치 및 운영시간은 서울노동권익센터(www.labor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센터별 지원 수량(1일 50병 내외) 소진 시 해당일 생수 제공은 마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필요 시 법률구제를 도와주는 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해 서울전역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총 20개소(시립센터 4개, 구립센터 16개)의 노동자 지원시설을 운영하며, 노동자 대상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생수를 비치한 센터들은 노동 관련 상담은 물론 피해구제 등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곳”들이라며, “생수 수령은 물론 일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상담과 맞춤형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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