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1동 주민센터(동장 권두율)는 효문고등학교와 함께 지난달 29일 학교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효문고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50여명을 비롯해 쌍문1동 복지위원과 자원봉사캠프 위원 등 총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효문고등학교 1층 급식실에 모여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은 직접 김장을 한 뒤 학부모, 쌍문1동 복지위원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층 35세대에 김장김치를 배달했다.
특히 이날 버무린 배추 150포기와 무, 쑥갓, 파 등 김장재료는 효문고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가꾼 채소라 조금씩 벌레가 먹는 흔적도 있고 예쁘진 않지만 정성들여 기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권 동장은 “배추 수확부터 김장 담그기, 김장김치 배달까지 힘써준 효문고등학교 학생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쌍문1동 주민센터 제공(02-2091-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