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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게 해 줄게”강북구, 사계절 어울리는 꽃길 조성 - 꽃과 화분 주변구조물과 조화롭게 식재
  • 기사등록 2021-08-31 2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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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구민들을 위해 관내 곳곳에 사계절 꽃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수유동 디자인거리에 꾸민 향토정원 모습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와 가로변에 사계절 꽃길을 만든다. 


꽃길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화려한 색상이 특징인 ‘루피너스’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사계절 관상용으로 제격인 ‘제라늄’ △11월 전까지 개화기간이 긴 ‘웨이브 페튜니아’ 등 다양한 품종을 심는다. 


대상 지역은 우이1교, 구청 주변, 수유사거리 구간과 도봉로 일대다. 가로등과 난간에 놓는 걸이형 화분과 사각·원형 화분 등이 설치된다.


구는 사계절에 어울리는 꽃과 화분을 주변 구조물과 조화롭게 심어 입체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가로수 아래나 유휴공간에 화단을 만드는 향토정원 사업도 지속된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계절 꽃과 작물, 나무 등을 심고 가꾸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구는 봄과 여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 왕수선화, 꽃 양귀비, 비올라 등 약 1만6000본의 꽃을 심었다. 웨이브 페튜니아 걸이형 화분 827개(3만7000본)도 놓았다. 해당구간은 △도봉로 3.5㎞ △삼양로 14.6㎞ △솔샘로 2㎞ 등 관내 중심도로와 자투리 녹지대, 향토정원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거리 곳곳에 놓인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꽃내음이 가득한 제철 식물을 심어 향긋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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