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주민센터와 찜닭전문점 ‘잇찜’(대표 조용기)이 지난달 24일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
나눔가게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가게가 업체 고유의 식품, 물품이나 서비스(이·미용 등)를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월곡2동에는 현재 13개소의 나눔가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잇찜’은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월곡2동 주민센터에 먼저 나눔가게 참여 의사를 전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잇찜은 9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독거어르신 5가구에 식사를 지원하게 된다.
조용기 잇찜 대표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고심하던 중 이번에 동주민센터를 통해 나눔가게 사업을 알게 됐다”면서, “이웃을 위한 식사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으면 적극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윤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하고,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힘써보자”고 했으며, 박미순 월곡2동장은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것이 정말 대단하고, 행정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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