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도 명절 연휴 증가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겪는 성수기 애견호텔 예약 어려움 해소 및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쉼터>를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생후 6개월 이상 소형견(8kg이하)이다.
임신 또는 발정 중인 경우는 제외하며 독거어르신, 장애인,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쉼터는 구청 2층 대강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쉼터는 반려견들이 쉴 수 있도록 개인 호텔장과 다른 반려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한다. 다양한 운동기구 및 장난감 등을 비치한 놀이터는 성별과 체급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다.
주간(오전 9시~저녁 9시)에는 18명의 반려견 전문돌봄단(펫시터)이 3인 1조, 2교대로 근무하고, 야간(저녁 9시~익일 오전 9시)에는 숙직근무자가 상황실 CCTV로 모니터링하며 순찰을 강화한다.
구는 견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내 24시간 운영하는 병원과 연계해 반려견의 질병·부상 등 비상상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접수기간은 17일 오후 6시까지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보건위생과 동물보호팀(02-2116-4269)에 전화로도 접수 가능하다. 총 30마리를 모집하며, 비용은 5000원이다.
쉼터 이용 시,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침구, 주인의 채취가 묻어있는 물품 등을 함께 지참하면 좋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석 기간 부득이하게 반려견의 임시보호가 필요한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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