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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시의원, 우이-방학 연장선 조기 착공 촉구 - 서울시 총사업비 협의 등 사업기간 단축 방안 강구
  • 기사등록 2021-09-14 2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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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는 송아량 시의원


송아량 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이 우이-방학 연장선(우이신설 연장선)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자 서울시가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우이-방학 연장선은 도봉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2007년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처음 포함됐고,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실정이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우이-방학 연장선의 사업방식을 기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하며 본격적인 추동력을 얻게 됐다.


우이-방학 연장선이 완공되면 1호선 방학역과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사이 3.5km가 연결되며 도봉구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아량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우이-방학 연장선 건설사업의 계획 대비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매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우이신설 본선 민간사업자의 재정악화’라는 언론보도에 서울시가 대응하지 않아 100%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우이-방학 연장선 사업이 ‘다시금 무산된 것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낳았다는 것.


송아량 의원은 “도봉구민들은 꾸준히 증가한 수요에 비해 더딘 사업 진행으로 오랜 기간 교통복지에서 소외돼 왔다”며, “우이-방학 연장선 건설이 이미 많이 지체된 만큼 반드시 조기에 착공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 이정화 본부장은 “앞으로는 사업 진행 상황을 상세히 홍보하고, 또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총사업비 협의 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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