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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에 산악문화를 입히다’ - 강북구, 휴양콘도미니엄업 시행자와 공공성 이행협약 - 일부 객실과 산책로, 옥상정원, 조각공원 등 주민 개방
  • 기사등록 2021-09-14 2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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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북한산을 배경으로 산악문화 도시로 거듭난다. 좌측 휴양콘도미니엄과 가운데 우이동 숲속 문화마을, 오른쪽 우이동 가족캠핑장 전경.


▲ 휴양콘도미니엄 입구 전경. 바로 옆으로 산악전시체험관이 들어섰다.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천혜의 자원 북한산을 배경으로 산악문화 도시로 거듭난다. 


강북구가 지난달 26일 관광숙박업인 우이동 휴양콘도미니엄업 신규 등록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콘도미니엄은 대지면적 8만146.40㎡ 규모에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 숙박시설 14개동, 문화 및 집회시설 1개동 등 총 15개동이 들어섰다. 


334객실에 사우나, 실내외 수영장, 옥상 정원,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이 휴양콘도미니엄에서는 북한산 세 봉우리인 인수봉, 백운봉, 만경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도심 속에서 북한산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건너편에는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우이동 숲속문화마을과 지난 3월 문을 연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 12구간인 우이령 길과 우이신설 도시철도 종착역과도 가깝다.


앞서 2019년 구는 사업시행자인 ㈜정상북한산리조트와 휴양콘도미니엄 개발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양측은 그간 진행된 공공성 이행사항을 기초로 휴양콘도미니엄 운영 업무협약도 맺었다. 


우선 전체 객실 중 110실이 일반 주민에게 개방됐다. 옥상정원, 조각공원, 산책로 등도 들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에게는 객실과 부대시설 이용요금이 일부 할인적용 된다. 또 지역 예술인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관 이용일수의 1/3이상을 구에서 사용 가능하다.


저층주거지와 콘도미니엄을 연결하는 백운천 보행로와 산악전시체험관도 조성됐다. 특히 구는 체험관의 내부 공간을 다채롭게 꾸미고 ‘우이동 산악문화 허브’라고 이름 붙였다. 


콘도 첫머리에 있는 허브는 ‘히말라야’, ‘엄홍길’, ‘북한산’을 주제로 체험 요소가 가미된 시설이다. 이달 시범 운영 이후 10월 초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 장비, 실내 암벽장(볼더링 벽), 전시관 등이 구비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휴양콘도미니엄이 우이동 가족캠핑장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상징 건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주변에 있는 산악문화 허브, 곧 들어설 국제규모 인공 암벽장과 북한산 클라이밍센터 등을 활용해 체류형 산악문화 관광중심지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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