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이 9일 오전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이 구청장은 구청장협의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5월 <탈탄소 및 ESG 금고 지정 공동선언>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계기로 6월 말부터 해당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ESG란 일반적으로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한 요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회 책임투자원칙 기구인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서도 투자 의사결정에 기업의 ESG 요소를 고려하는 등 국내외 기업경영 평가의 새로운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ESG라고 하는 것은 환경적 요인에 한정된 것은 아니기에, 자치구 모두가 운영하는 금고라는 영역에서 그 출발선을 설정한 것”이라며, “기업에서도 초기에는 윤리적 차원으로 여겨진 ESG가 이제는 필수적인 경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금고 지정 방안뿐만 아니라 ESG를 고려한 지방행정이 진행돼야 할 영역들의 예시까지도 구체적으로 설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연구로써 구 금고 선정 기준 등 기초지방정부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도 ESG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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