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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여요” - 고금숙 의원, 주민 소통 창구 자처 의정 반영 - 같은 사안 다른 의견 주민 견해 상충할 때 가장 고민
  • 기사등록 2021-09-22 18:12:39
  • 수정 2021-09-23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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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고금숙 의원이 발바닥 공원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발다닥 공원의 개선 현황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발바닥 공원에 새로 조성된 지압보도 산책로를 이용해보고 있는 고금숙 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이제 모든 정치인들의 필수 과제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하지만, 주민들이 바라는 바가 항상 같을 수는 없고 그 다름에 대한 선택은 오롯이 정치인이 짊어져야한다.


행정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이런 선택에 의정 활동 대부분을 할애하는 고금숙 의원은 그렇기에 선택과 집중을 항상 고민한다.


그래서 고 의원은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다름의 목소리가 언제 들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고 의원이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한 것 중 가슴 뿌듯한 일로 꼽는 것이 발바닥 공원 개선 사업. 자신의 지역구인 방학3동과 쌍문2.4동 주민들은 물론 도봉구민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발바닥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 사항들을 꼼꼼히 집행부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의원은 발바닥공원 이용 주민의 편의는 물론 공원을 가로지르는 길이 80미터 폭 2미터의 도로에도 주목했다.


이 도로는 폭이 좁은 1차선 도로라 차량이 교행 할 경우 양쪽에서 차량이 뒤엉키며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출퇴근시간이면 혼잡은 더해진다. 이에 고 의원은 일방통행로 설정과 구간 확장, 차량속도 제한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하지만,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듣게 됐다. 일방통행으로 할 경우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지역이 생긴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고금숙 의원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민들의 편의 시설도 주민들 간 이견이 생겼다. 도봉환경교실에 화장실이 1개소 설치돼 있지만 반대쪽인 방학동 삼익세라믹아파트 앞 공원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반대쪽까지 상당히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고금숙 의원은 어르신들과 공원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특히,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주민들은 화장실 설치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을 걱정했다. 화장실 설치도 결국 집행부의 필요성 공감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 간 이견을 좁히는 것이 행정과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고 의원의 변하지 않는 정치 철학이다.


오래 된 발바닥공원 황톳길을 새로운 시설로 교체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이 구간이 황톳길이 아닌 지압보도 산책로로 재탄생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자 고 의원의 뿌듯함도 배가가 됐다.


새롭게 달라진 발바닥공원을 주민들과 함께 둘러 본 고금숙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발바닥공원 정비를 위해 다양한 제안들을 집행부에 전하려고 애썼다”면서, “충분히 만족스런 성과도 이뤄냈지만 일부 주민들 간 이견으로 인해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해 안타까운 면도 있다”며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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