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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7 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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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이 지난 1일 쌍문역 둘리테마역사 개관식을 열었다. 이 역사는 25일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둘리는 캐릭터 상 우이천 서 발견된 공룡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이다”라며 “둘리뮤지엄을 중심으로 둘리 테마거리 조성 등 쌍문동 일대에 둘리와 관련된 문화 컨텐츠로 채워가고 있는데 그중 쌍문역은 시작점이다”라면서 “이처럼 도봉구는 역사 문화적으로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도봉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둘리뮤지엄 개장이후 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쌍문동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둘리를 통해 문화적 자부심을 갖고 살아 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민이 애용하는 교통수단 중 40%를 차지하는 것이 지하철인데 이 공간을 테마역사로 꾸며 역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중이다”라며 “둘리테마역사도 그 일환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애용하는 지하철 역사가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관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전자바이올린 연주로 흥을 돋궜고, 이어진 무대에는 지역내 10살 전후의 어린이로 이뤄진 어린이 체육댄스 팀인 팝콘의 수준높은 공연이 개관식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개관식은 오태근 도봉구청 문화체육과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지난해 1월 서울시 테마역사 예산 5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서울메트로와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6월에는 서울메트로로부터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조성공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시행했다.


쌍문역 4번 출입구 상단에는 ‘기타치는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을 배치했고, 대합실에는 둘리아이템을 활용하여 쉼터와 기둥을 꾸몄다.


확보된 추가 예산으로는 역 내에 미디어테이블을 설치해 도봉구의 문화자산에 대해 소개하고 영어와 중국어로도 제공되어 외국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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