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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제1회 도봉옛길 문화제 개최 - 도봉옛길 문화 담은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21-10-05 2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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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도봉옛길 문화제 안내 포스터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제1회 도봉옛길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 지원을 받아 탄생한 ‘도봉옛길 문화제’는 도봉문화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제 무대가 되는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6대로 중 2로인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함흥차사, 도봉서원의 선비, 보부상 등이 주로 이용했던 길로 역사적 성격과 더불어 현재까지도 도봉구민이 살아가는 현장이다. 


도봉옛길은 금강산 가는 길의 시작점으로 다가올 통일시대, 평화를 기원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렇듯 도봉옛길은 도봉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는 공간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


문화제가 시작된 2일에는 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의식공연 ‘길-숨쉬다’와 함께 도봉옛길을 우리 소리와 안무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도봉도봉 걸어보는 도봉옛길’ 공연이 유튜브 채널 ‘도봉문화원DTV’로 중계됐다. 


8일까지는 도봉산 상가거리, 원당샘 공원, 중랑천에서 도봉옛길 예술상단의 거리공연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찾아가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문화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에는 창동역사문화공원에서 도봉옛길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1시간 동안 열린다. 


도봉문화원 도봉갤러리에서는 사진전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가 열려 도봉산과 도봉구의 문화유산, 그리고 도봉옛길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연산군묘역 인근에서는 ‘조선 왕실 시문 사진전’이 개최돼 조선 역대 임금들의 시문과 함께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가 쉽지 않은 지금, 각자의 공간에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봉문화보따리가 준비돼 있다. 


도봉옛길의 선비, 보부상, 함흥차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인형 키트와 도봉산, 창동역, 은행나무를 수놓을 수 있는 펀치니들 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종이인형은 도봉갤러리에서 전시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콘텐츠도 풍부하다. 도봉옛길의 에피소드를 담은 인형극 ‘도봉옛길 이야기’,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도봉문화예술장터’, 도봉옛길의 현재 모습을 담은 ‘도봉 멍 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 도봉문화원D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도봉옛길 문화제에 대한 상세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http://dobongfestamodoo.at) 또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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