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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 도봉구 시각장애인들 인재근 의원에 공로패 수여 - 지회 건물 이전과 시각장애인쉼터 조성 고마움 담아
  • 기사등록 2021-10-05 2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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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춘옥 지회장과 인재근 국회의원, 이영숙 도봉구의원, 지회회원,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갑)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7일 시각장애인 쉼터 유치에 대한 도봉구 시각장애인들의 고마움이 담긴 공로패를 수상했다.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은 감사패를 받았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도봉구지회(회장 신춘옥, 이하 도봉지회)는 도봉로 602 삼화빌딩에서 올 4월 21일 도봉구 마들로13길 175 젬스빌딩 5층(창동역 인근) 새 건물로 이전하며 시각장애인쉼터도 갖추게 됐다. 


구 건물은 좁고 상당히 노후해 시각장애인들이 교육 및 총회를 열 때마다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시각장애인들의 새 보금자리에는 컴퓨터실, 노래방, 여자쉼터, 남자쉼터, 체력단련실, 주방,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370여 회원들의 풍족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가 상주 직원으로 근무하며 복지 기능도 강화됐다. 


신춘옥 지회장은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기까지 인재근 의원이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370여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추석을 앞두고 공로패를 준비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인재근 의원은 시각장애인들의 열악한 사무실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2020년 사무실 이전과 시각장애인쉼터 개소를 위해 서울시에 직접 예산을 요청했다. 


서울시 역시 도봉지회의 환경 개선에 공감하며 사무실과 쉼터 구입을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도봉구청에서는 내부 공사비 약 4억 원과 물품 구매비용 2억 원을 지원했다. 도봉지회는 도봉구청의 예산 배정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이영숙 의원에게는 감사패를 전했다.


도봉구지회는 쉼터의 각종 시설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노래교실, 보행훈련, 점자교육 등을 진행해 시각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신춘옥 지회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각장애인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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