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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마음 놓고 경작하세요” - 수유동도시텃밭 등 92곳 토양 검사 결과 모두 안전 -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중금속 8종 기준 이내 검출
  • 기사등록 2021-10-05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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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와 자치구가 분양하는 도시텃밭 92개소 토양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에 해당하는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북구에는 강북구 수유동 594-1 수유동도시텃밭(1)과 강북구 수유동 599 수유동도시텃밭(2)에서 구민들이 텃밭을 분양받아 경작에 참여하고 있다.


도봉구는 쌍문동 나눔텃밭, 초안산근린공원 텃밭, 세대공감 텃밭, 쌍문동 도시농업공원 텃밭 등을 운영 중이다.


중금속 검사 항목은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육가크롬(Cr6+), 아연(Zn) 및 니켈(Ni) 등 총 8가지다.


토양이 중금속으로 오염될 경우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작물에 중금속이 축적돼 장기적으로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농경지 토양오염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농경지에 해당하는 ‘1지역’ 토양오염우려기준으로,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 수준을 말한다. 


검사 대상은 시에서 운영하는 남양주, 양평 등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15개소와 시 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텃밭’ 2개소, 2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텃밭 75개소 등이다.


검사 대상 텃밭 중 자치구 운영 텃밭의 경우 2013년 5개 지점 검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검사 지점을 확대해 올해는 텃밭을 운영하는 자치구가 100% 참여해 75개 텃밭을 모두 검사했다.


한편, 연구원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도시텃밭 총 615개소를 검사한 결과, 농경지로 적합하지 않은 텃밭은 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텃밭의 경우 신속히 해당 자치구에 알려 시민들이 해당 텃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지 않도록 텃밭을 폐쇄하거나 토양 개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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