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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예술작품’ - <같이, 우리>전 도봉로·미아로 일대 갤러리 변신 - 44개 버스정류장에 사진, 일러스트 등 155개 작품 전시
  • 기사등록 2021-10-05 2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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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와 도봉구의 도봉미아로 중앙 버스정류장 일대에 전시되는 작품들 모습


강북구청과 수유시장, 우이3교 등 강북구와 도봉구를 가로지르는 서울시내 44개 버스정류장이 그래픽부터 사진, 회화,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예술 갤러리로 변신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오늘의 천문학 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천체사진작가 권오철의 오로라 사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가 전하는 위로의 그림,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사진 작업으로 유명한 노세환 작가의 작품 등 155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작가 외에도 신진 작가, 대학생, 일반시민 등 총 74명이 참여한다. 


버스정류장 광고게시판에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서울 아트스테이션’ <같이, 우리>展이 10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 간 도봉미아로, 종로대로 등 44개 버스정류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같이, 우리’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다시 회복할 소중한 일상을 재조명하고, 행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봉미아로~종로대로(도봉/강북/성북/종로구)에 이르는 총 28개 정류장 갤러리에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상을 보내는 ‘작별의 안녕’과 일상의 회복을 맞이하는 ‘희망의 안녕’, 그리고 ‘서울 아트스테이션’을 ‘반기는 안녕’의 의미를 담았다.


도시 속 풍경을 통해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병섭 작가, 작은 낙원을 보여주며 마음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계남 작가, 고요한 도시를 통해 사소한 아름다움의 감동을 전하는 박효빈 작가 등 23명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통일의주로(은평구) 일대 버스정류장에서는 환경 감수성을 고조시킬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예술가의 출발점에 선 젊은 예술가들이 동시대인으로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지구환경에 대한 고민을 자신만의 언어로 담아내어 일상 속 정류장에서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망우왕산로(중랑구), 통일의주로(은평/서대문구) 일대서는 시민 공모전에서 선발된 36점의 작품으로 눈에 보이는 익숙한 풍경 혹은 사물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소개해 단조로운 일상에 낯설고 신선한 경험을 전달한다.


한편, ‘서울 아트스테이션’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작품에 대한 소개는 ‘우이신설선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공식 SNS를 통해 전시 관람 인증, 전시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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