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봉경찰서에서 퇴직하는 장동섭 경위가 경찰서 문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해 화제다.
도봉경찰서(서장 이대형)에 내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도봉경찰서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경찰서로 변모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은 2억5천만원이다. 예산확보는 김선동 국회의원이 했다. 여기에 숨은 공신이 한 명있다. 주인공은 도봉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하는 장동섭 경위다. 장 경위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퇴직한다. 퇴직 전 근무했던 경찰서를 보행약자 주민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김선동 국회의원에게 직접 건의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것이라 판단한 김 의원은 엘리베이터 예산을 확보했다.
장 경위는 “도봉경찰서 22년간의 숙원사업이 이뤄졌다”며 “지역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경찰서를 편하게 드나들 수 있을 것을 생각하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