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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시의원,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해야” - 전용 주차구획 확대 주차장 관련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 기사등록 2021-10-19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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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량 서울시의원

송아량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지난 14일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단계적 전환 촉진을 위해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획을 확대하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탄소중립정책에 따라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서울시 역시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 설치를 포함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 발의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탈 탄소 교통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자 했다. 


현행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25조의3은 2016년에 신설된 조항으로 100면 이상인 공영주차장, 서울시와 자치구 및 소속기관 청사 부설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주차구획을 총 주차대수 3% 이상, 최대 10면 이하로 설치하도록 해 5년여 시간이 흐르며 증가한 주차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2018년 3월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개별 주차구획의 너비가 2.3m에서 2.5m로 확대된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송아량 의원은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획을 총 주차대수 5% 이상 설치하도록 하며, 최대 설치면수 제한규정은 삭제해 친환경차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했다.


또 주차구획 너비를 일반형 차량 기준 가로 2.5m로 개정, 그간 지속적으로 확대된 차량 전폭에 맞게 현실화해 ‘문콕’ 등으로 인한 운전자 주차 불편 해소도 도모했다.


송 의원은 조례안 발의 배경에 대해 “「2019 서울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이 도로이동오염원”이라며, “내연기관차 감소가 환경 문제, 더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의제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부터 인프라 조성에 적극 앞장서,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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