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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12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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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청소년과 야구 동호인들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서울 동북권 최대규모의 ‘육사 야구장’을 조성하고 지난 7일 개장했다.


구청은 15억 5천만 원을 들여 노원구 공릉동 25-5번지에 육사 야구장을 조성했다. 야구장은 9,800㎡ 규모이며 인조잔디가 깔렸다. 센터라인 102m, 좌우측 파울라인 각각 84.5m여서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관중석을 포함해 더그아웃, 기록실, 비구방지휀스 등이 설치됐다.


육사 야구장 조성은 구가 추진하고 있는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공동체 복원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구청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은 강남 및 한강변, 서울 외곽 등에 위치한 야구장까지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서울 동북 지역에 사회인 야구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점에 ‘보는 야구’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야구’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야구장은 노원구 서비스공단이 운영하며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예약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육사 생도 및 장병도 같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개장식후에는 노원구청 야구 동호회와 육사 교직원 동호회간 친선경기가 열렸다.


김 구청장은 “여가 생활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육사가 협조해 주어 우리 동네에 시민 야구장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구민들이 주말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은 지난해 9월 사회인 야구장 조성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구는 실내체육관과 야구장을 조성하고, 육사는 이에 대한 시설유지 및 관리와 운영책임을 구에 위임해 지역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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